묻지마 폭행 이유가 '아스퍼거증후군'으로 "개가 짖는 것을 보고 화가 났다"


[아이뉴스24 김형식 기자] 오늘(6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하던 여성과 반려견에게 묻지마 폭행을 한 혐의로 20대 A씨를 붙잡아 주사 중이라고 전했다.

A씨는 지난 8월 31일 한 아파트 앞에서 애완견과 산책 중이던 여성과 애완견을 주먹과 발로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얼굴을 때린 혐의도 추가됐다.

A씨의 폭행으로 여성은 앞니 2개가 부러지는 등 전치 4주 진단을 받았으며 애완견도 다리를 다쳐 수술을 받았다.

한편, A씨는 희귀 질환인 아스퍼거증후군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스퍼거증후군이란 발달 장애의 일종으로 정상적인 지적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사회성이나 행동 면에서 문제를 보여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A씨는 "개가 짖는 것을 보고 화가 나 폭행했다"고 진술하며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기각되고 현재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형식기자 kimh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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