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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2분기 운용자산 1천조 '사상최대'


순이익, 전분기 대비 26% 증가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올 2분기 국내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이 1천조원을 돌파하며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2천억원을 넘기며 전 분기보다 26% 이상 증가했다.

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2분기 자산운용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자산운용사 운용자산은 1천10조원으로 전 분기보다 3.0%(29조원) 증가하면서 사상최초로 1천조원을 넘어섰다.

펀드수탁고는 541조원으로 3.6%(19조원), 투자일임 계약고는 보험사와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의 일임이 증가하면서 2.2%(10조원)로 모두 늘었다.

올 2분기 자산운용사 순이익은 2천16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6.7%(455억원) 증가했다. 운용자산 증가에 따른 수수료수익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2천722억원)이 전 분기 대비 16.8%(391억원) 늘어났다. 지분법손실 감소 등으로 영업 외 비용이 61억원으로 감소한 영향도 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자산운용사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0%로 전 분기보다 2.9%포인트 상승했다.

올 2분기 자산운용사는 228개로 이 중 137사가 흑자(2천442억원)를 기록했고 91사는 적자(280억원 손실)를 냈다. 적자회사수는 전 분기(80사) 대비 11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의 경우 154사중 81사(52.6%)가 적자였다.

류국현 금감원 자산운용감독국 국장은 "신규 자산운용사의 신규 진입으로 경쟁이 심화되면서 전문사모운용사를 중심으로 적자비율이 높았다"며 "수익기반 취약회사의 재무현황 및 자산운용의 적정성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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