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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삼익 빠진 인천공항 T1 면세점, 그랜드관광호텔 사업권 획득


SM면세점과 경쟁서 승리…연매출 520억 기대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중소 면세점인 삼익면세점이 철수키로 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면세점 자리에 그랜드관광호텔이 들어선다.

관세청 보세판매장특허심사위원회는 30일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DF11) 사업자로 그랜드관광호텔을 선정했다. DF11 구역은 중소·중견기업 면세사업 구역으로, 삼익면세점이 운영했지만 지난 4월 임대료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사업을 조기 중단했다.

DF11구역은 면적 234㎡(71평) 규모에 향수와 화장품 품목을 취급하는 곳으로, 지난해 기준 연간 매출은 520억 원 수준이다.

그랜드면세점은 현대 대구시내면세점과 대구공항면세점을 운영하면서 제주항공 기내면세점을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495억7천570만 원을 기록했다. 또 2015년부터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에 진출을 선언, 100% 지분 출자한 그랜드동대문디에프를 설립하기도 했다. 청주공항 면세점 입찰에도 최근 참여했으나, 두제산업개발과의 사업권 다툼에서 밀렸다.

그랜드관광호텔은 1천점 만점에 865.49점을 획득, 807.14점을 받은 에스엠면세점을 제쳤다. 위원회 평가에선 에스엠면세점에 뒤졌지만 경영능력을 평가한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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