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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석탄 1척이 아니다? "단순한 문제 아냐" 은폐할 목적이라면 `심각`


[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북한 석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유엔 안보리 결의상 금수 품목인 북한산 석탄을 반입한 협의로 우리 세관 당국의 조사 대상에 오른 외국 선박이 기존에 알려진 2척 외에 3척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외교부 당국자는 “북한산 석탄을 국내에 반입한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은 기존에 알려진 리치글로리호와 스카이엔젤호 외에 3척 더 있다”며 “현재 관세청에서 전반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KBS1 방송화면 캡처]

또한, 파나마와 벨리즈 등에 선적을 둔 선박 3척은 러시아에서 환적된 북한산 추정 석탄을 싣고 작년 11월 동해항과 포항항에 입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이들이 반입한 석탄은 총 1만5천t에 달한다.

한편,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일 청와대를 향해 북한산 석탄의 유입 문제를 놓고 "지금처럼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쉬쉬한다고 해서 어물쩍 넘어갈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산 석탄 문제는 단순한 국내 문제가 아니다"라며 "국제사회와의 신뢰가 깨진다면 한반도 비핵화 논의과정에서 우리가 설 자리는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김 원내대표는 "청와대 묵인설, 관세청 함구령까지 나오고 있는데 정부가 진실을 은폐할 목적이었다면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정부는 누가 어떤 경로로 구입했고 최종 소비처가 어디였는지 국민이 납득할 설명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우기자 lsw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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