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난민` 실종 여성이랑 연관이? "솔직히 불안" 관리 철저히 요청

[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제주도 난민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30대 여성이 제주도에서 엿새째 실종되면서 일각에선 제주에 체류 중인 예멘 난민에 의한 범죄가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지난 25일 제주시 구좌읍 세화항에서 가족과 캠핑을 하던 관광객 A(38) 씨가 실종된 가운데 제주 동부경찰서는 공개수사를 시작했다.

경찰은 해경과 해군, 소방과 협조해 주변 지역과 바다를 수색해 세화항 방파제와 바다에서 휴대전화와 슬리퍼 등을 발견했으며 현재 A씨가 바다에 빠져 실족사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제주도 실종 여성 소식이 전해지자 용의자로 특정하는 등 제주 체류 난민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어 네티즌들은 "제주도 실종 사건이 너무 많습니다" "솔직히 불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제주에서 실종된 30대 여성 수색범위 넓혀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작성됐다.

일부 청원인들은 이번 사건과 제주도 예멘 난민문제를 연결지으면서 “불법난민 불법체류자 추방해야 한다”, “난민 관리를 철저하게 해달라” 등의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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