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SW, 5년 내 2배 이상 성장

[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소프트웨어(SW) 시장이 5년 내 2배 이상 성장할 것이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IDC(대표 정민영)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내 상용 SW 시장 전망, 2018-2022' 보고서를 31일 발표했다.

지난해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SW 시장은 4천300억원 규모로 전체 상용 SW 시장(4조2천850억원)의 10%를 차지했다.

향후에는 매년 15%씩 성장하며 2022년 8천7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이에 따라 상용 SW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의 두 배인 20%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의 회사자원관리(ERP), 고객관계관리(CRM), 인적자원관리(HCM) 등 기업용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서비스 시장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 보고서는 전체 상용 SW 시장이 연평균 4.0% 성장률로 성장해 2022년 약 5조2천105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세부적으로는 개발 SW과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각각 연평균 3.9%, 5.2%씩 성장하며, 시스템 인프라 SW 부문도 2.2%씩 커질 전망이다.

도상혁 한국IDC 책임 연구원은 "2017년 국내 상용 SW 시장은 금융 차세대 프로젝트 구축, 스마트팩토리 증설,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도입에 힘입어 성장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특히 클라우드 SW 시장이 국내 상용 SW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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