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 '미투' 폭로한 최영미 시인에 손배소 "밥부터 먹어야겠다"


[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고은 시인이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최영미 시인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최영미 시인도 적극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출처=sbs 방송화면]

법원 등에 따르면 고은 시인이 최영미 시인과 또 다른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박진성 시인에 대해 1천만 원씩, 그리고 해당 내용을 보도한 신문사에 20억 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지난 17일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고은 시인의 소송 사실이 알려지자 최영미 시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법원으로부터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받았다”며 “원고는 고은 시인이고 피고는 동아일보사와 기자, 그리고 최영미, 박진성 시인”이라고 전했다.

[출처=최영미 페이스북]

“누군가로부터 소송을 당하는 건 처음”이라고 한 최 시인은 “원고 고은태의 소송대리인으로 꽤 유명한 법무법인 이름이 적혀 있다. 싸움이 시작되었으니, 밥부터 먹어야겠다”고 밝혔다.

고은 시인의 성추행 의혹은 지난 2월 최영미 시인이 시 ‘괴물’에서 그를 암시하는 원로 문인의 과거 성추행 행적을 고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당시 최영미 시인은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고은 시인의 상습적 성추행을 폭로하기도 했다.

이에 고은 시인은 지난 3월 영국의 출판사를 통해 “나 자신과 아내에게 부끄러울 일은 하지 않았다. 일부에서 제기한 상습적인 추행 의혹을 단호히 부인한다”며 입장을 밝혔다.

나성훈기자 naa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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