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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스 스팸 신고 이메일 2배…KISA, 간편신고 서비스 확대 추진


"신속한 신고·발송자 추적 등 대응 필요"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팩스 스팸 웹 간편신고 서비스' 확대 시행을 추진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는 팩스 이용자들이 인터넷으로 스팸을 수신했을 때 화면에서 간단한 버튼 조작만으로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서비스다.

KISA 불법스팸대응센터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 5월까지 최근 6년여 간 접수된 팩스 스팸 신고 건수는 이메일 스팸 신고의 약 2배로 나타났다. 신속한 신고와 발송자 추적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게 KISA 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KISA는 서비스 시행 확대를 위해 11개 팩스 웹서비스 사업자를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서비스 규격서를 추가 개정할 방침이다. 팩스 스팸 웹 간편신고 서비스를 탑재하고자 하는 사업자는 KISA가 개발한 규격서에 부합하도록 시스템을 개발·연동해야 한다.

사업자별로 제공되는 서비스 환경이 다른 만큼 팩스 발송·수신 환경에 따라 원하는 방식으로 사업자별 시스템을 연동할 예정이다. 최종 규격서와 시스템 연동방식은 이달말 탑재를 원하는 사업자에게 세부 안내한다.

KISA는 앞서 KT, SKB, LGU+와 협력해 3사가 운영하는 팩스 웹서비스에 간편 신고 기능을 탑재해 서비스를 시행중이다.

정현철 KISA 개인정보보호본부장은 "팩스 스팸 웹 간편신고 서비스 확대가 국민들의 스팸 관련 불편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많은 사업자들이 간편신고 기능을 탑재해 스팸을 줄이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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