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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만 SK 감독 신뢰 "박종훈, 앞선 선발 등판 최고였다"


부상 로맥 상황 살펴 대타 고려 중…서진용 1군 등록 이유 언급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SK 와이번수 투수 박종훈(27)이 두 시즌 연속 두자리수 승수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으로 승리투수가 될 경우 10승째(4패)를 올린다.

그는 지난 시즌 12승 7패 1홀드를 거두며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두자리수 승수를 올렸다. 이번 LG전이 박종훈과 소속팀에게 모두 중요한 이유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도 박종훈에 대해 칭찬했다. 힐만 감독은 12일 LG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앞선 두 차례 선발 등판은 정말 최고의 투구를 보였다"고 했다.

박종훈은 지난달 2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전에 마운드에 올라가 7이닝 동안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가장 최근 선발 등판한 6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도 7.2이닝 동안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했다.

두 경기 모두 승리투수가 됐고 지난달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원정 경기까지 포함하면 3연속 선발승을 따냈다. 힐만 감독은 "오늘 경기 뿐 아니라 후반기에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투수"라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경기에서 수비 도증 발목을 다친 제이미 로맥은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다. 힐만 감독은 "몸상태를 다시 확인해봤는데 아직 통증이 남아있다고 하더라"며 "경기 상황을 지켜보며 대타로 투입할 지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얘기했다.

SK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LG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도 변화를 줬다. 백인식(투수)이 빠지고 대신 서진용(투수)을 1군으로 콜업했다.

힐만 감독은 당초 서진용을 후반기 일정 시작(17일)에 맞춰 1군으로 올릴려고 했다. 그는 "백인식의 어깨에 조금 무리가 왔다"며 "뻐근한 상태라고 해 1군에서 제외했다. 서진용은 이미 1군 등판 준비를 마쳤다. 그렇기 때문에 바로 등록시켰다"고 설명했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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