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8G 연속 출루…현역 최장 타이

푸홀스·보토와 어깨 나란히…현지 언론 찬사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의 출루행진은 멈추지 않는다.

'출루머신' 추신수가 48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현역 메이저리거 최장 연속출루 타이기록을 세웠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내야땅볼로 물러난 그는 텍사스가 1-0으로 앞선 3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했다. 상대 선발 우완 엑토르 벨라스케스와 맞선 그는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연속 볼 4개를 침착히 골라 1루로 걸어나갔다.

전날 보스턴전에서 하루 휴식을 취한 그는 복귀한 뒤 곧바로 출루행진을 이어가면서 지난 2001년 앨버트 푸홀스(LA 에인절, 당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015년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가 세운 현역 빅리거 최장 48경기 연속 출루와 어깨를 맞댄 것이다.

메이저리그 역대 기록은 지난 1949년 테드 윌리엄스가 기록한 84경기. 이는 빅리그 사상 가장 깨지기 어려운 기록으로 꼽힌다. 지난 2014년 텍사스 입단 후 5번째 시즌만에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추신수는 현지 팬들과 언론으로부터 뜨거운 찬사를 한몸에 받고 있다.

댈러스 모닝뉴스 등 지역언론 물론 ESPN CBS 등 스포츠전문 매체들은 추신수의 출루 행진을 연일 속보로 전하면서 그의 가치에 새롭게 주목하고 있다.

추신수는 2경기 더 출루행진을 이어가면 지난 1923년 베이브 루스가 기록한 50경기 연속 출루와 타이를 이룬다.

이날 추신수는 5회 삼진으로 물러난 뒤 6회 2사2루에서 잘 맞은 타구가 수비시프트로 상대 2루수에게 잡혔다. 하지만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추가하면서 이날 두 차례 1루를 밟는 성과를 거뒀다.

3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 2할9푼(종전 0.293)을 나타냈다.

경기는 텍사스의 4-8 패배로 끝났다.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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