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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9살 여아, 스쿨버스 하차 후 '실종' 17시간 만에 발견 "포터 차량에서 내려"


[아이뉴스24 김형식 기자] 경남지방경찰청은 9일 경남 밀양에서 초등학교 3학년 여학생이 스쿨버스에서 내려 귀가하던 중 실종됐다가 17시간 만에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에 경찰은 학생이 납치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한편, 지난 9일 오후 5시 40분께 A(9·밀양·초등학교 3학년) 양 아버지는 딸이 귀가하지 않았다며 인근 파출소에 신고해, 경찰은 스쿨버스 CCTV를 통해 A 양이 당일 오후 4시 5분께 스쿨버스에서 내리는 모습을 확보했다.

하지만 A 양 집은 스쿨버스 하차 장소에서 300m 거리였지만 A 양은 평소와 다르게 귀가하지 않아 경찰은 마을 입구 CCTV를 통해 마을 진·출입 차량 등 확인에 나섰다.

좀처럼 행적을 찾을 수 없던 A 양은 이날 오전 9시 45분께 마을 근처에서 수색하던 경찰관에 의해 발견돼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한편, 당시 A 양은 한 포터 차량에서 내려 경찰관 쪽을 향해 걸어와, 경찰은 A 양을 내려주고 도주한 포터 차량이 범죄 혐의와 관련 있다고 보고 해당 차량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찰 관계자는 "포터 차량 운전자가 A 양을 납치했다가 경찰이 대대적 수색에 나선 사실을 알고 심적 압박을 느껴 달아난 것 같다"며 일단 A 양이 안정을 찾도록 도운 다음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형식기자 kimh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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