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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추신수, 트레이드된다면 AL팀 유력"


지명타자로 좋은 평가…투수 콜 해멀스 이적 가능성 더 높게 전망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이적 시장에서 상종가를 치고 있다. 그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최장 연속 출루 기록을 작성했다.

추신수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경기에서 시즌 16호 홈런을 치며 연속 출루를 44경기째로 늘렸다. 스즈키 이치로(45·시애틀 매리너스)가 갖고 있던 43경기 연속 출루를 넘어섰다.

텍사스 지역 일간지 '댈러스 모닝뉴스'는 6일 "추신수가 이적한다면 텍사스와 같은 아메리칸리그 소속팀이 유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추신수는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이적 가능성이 높은 선수 중 한 명으로 분류되고 있다.

'댈러스 모닝뉴스'는 "추신수는 지명타자로서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물론 외야 수비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추신수는 올 시즌 개막 후 전날까지 83경기에 뛰었고 지명타자로 가장 많은 55경기에 나왔다. 우익수로는 18경기, 좌익수로는 10경기에 각각 출전했다.

해당 매체는 추신수보다 같은 팀에서 뛰고 있는 콜 해멀스(투수)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더 높게 내다봤다. '댈러스 모닝뉴스'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는 팀들에게 해멀스는 매력적인 카드가 될 수 있다. 선발진 전력 보강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휴스턴을 제외한 대부분 팀들이 그렇다. 추신수보다 해멀스가 남은 계약 기간이 짧다"고 전했다.

좌완 해멀스는 올 시즌 지금까지 17경기에 등판해 102.1이닝을 소화했고 4승 7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하고 있다. 텍사스와 계약 기간은 올해까지로 내년(2019년)은 팀이 옵션을 갖고 있다.

한편 추신수는 6일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에 있는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 경기에서 휴식을 먼저 취했다. 선발 라인업에서 이름이 빠졌다.

텍사스는 아드리안 벨트레가 지명타자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조이 갈로와 노마 마자라가 각각 좌익수와 우익수로 나왔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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