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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美·中 무역전쟁에 2250대 후퇴


장줄 연중 최저치 경신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미국과 중국의 고율 관세 부과를 하루 앞두고 코스피 지수가 연중 최저치를 또 경신했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5%(7.91포인트) 하락한 2257.55에 거래를 마쳤다.

2264.74에 개장한 이날 지수는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였지만 중국 심천지수, 상해지수, 홍콩 항셍지수 등이 급락세를 이어가면서 오전 10시40분경 하락 전환했다. 이후 2243.90까지 떨어지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코스피가 2250선을 밑돈 건 작년 5월 이후 1년2개월 만이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931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455억원, 296억원을 순매수했다. 최근 4거래일 간 8천억원 안팎의 매도세를 보이던 기관은 이날 매수로 전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52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 등이 약세를 보였고 SK하이닉스, POSCO, 현대차, LG화학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건설업, 의약품 등이 2~3% 떨어졌고 운송장비, 운수창고, 철강·금속 등은 소폭 강세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240개 종목이 상승했고 578개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63%(5.05포인트) 하락한 794.05에 마감됐다.

799.77로 출발해 한때 800선을 상회한 코스닥은 이내 힘을 잃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1.37%), 메디톡스(-1.74%), 바이로메드(-2.92%), 스튜디오드래곤(-2.94%), 셀트리온제약(-1.51%), 포스코켐텍(-0.11%), 펄어비스(-4.08%)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14%(4.1원) 오른 1118.6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수연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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