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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예방업무 담당' 해군 장성, 부하 여군 성폭행 시도하다 긴급체포


[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해군 내에서 성폭력 예방업무를 담당했던 해군 장성이 부하 여군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긴급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해군 헌병대는 부하 여군이 만취한 틈을 타 성폭행을 하려한 혐으로 해군 장성 A 씨를 긴급체포하고 직위 해제했다.

[출처=SBS 방송화면]

피해 여군은 지난 27일 밤 장성 A 씨가 전화로 불러내 함께 술을 마셨는데 술에 취해 항거불능인 상태에서 한차례 성폭행 시도가 있었고 다음 날 새벽에 추가 성폭행 시도가 있었지만, 거부했다고 진술했다.

A 장성은 1차 성폭행 시도는 인정하면서도 추가 성폭행 시도는 없었다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 측은 "이 사건은 피해 여군 소속부대 지휘관이 해당 여군을 상담하는 과정에서 인지됐고, 즉시 지휘계통으로 보고됐다" 설명했다.

또한 "조사를 거쳐 A 장성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며, "피해자의 2차 피해 방지 대책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폭력 혐의로 해군 장성이 긴급체포 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국방부는 오늘 장관 주재로 '긴급 공직기강 점검 회의'를 열어 군 기강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나성훈기자 naa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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