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란'에 사과 했지만...."경영진 상대로 소송" 이뤄지나?

[아이뉴스24 김형식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기내식 문제로 여객기 출발이 지연되는 사태가 속출하자 김수천 사장은 공식 사과에 나섰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오늘(3일) 회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기내식 공급업체 변경 과정에서 관련 서비스에 차질이 생겨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법무법인 한누리는 기내식 대란을 초래한 아시아나항공 경영진들을 상대로 업무상 배임 등의 문제가 있다고 판단,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알렸다.

또한, 이번에 발생한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대란은 회사 측이 밝힌 '어쩔 수 없는 사태'가 아니라 아시아나항공 경영진의 임무해태와 사업기회유용이 가져온 필연적인 결과라는 게 한누리 측 주장이다.

김형식기자 kimhs@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