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한미반도체, 전체주식의 10% 자사주 소각 결정


"중국 반도체 굴기 수혜와 신규제품 판매 호조로 매출 성장 자신"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반도체 장비 기업 한미반도체는 이사회를 열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유중인 자기주식을 소각 하기로 결의했다고 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에 결정한 이익소각 규모는 현, 발행주식의 10% 수준인 635만8천210주로 시가로는 지난 6월29일 종가 기준 537억원 규모다.

이익소각은 배당가능이익을 재원으로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의 결의만으로 소각하는 것으로 자본금은 감소하지 않고 주당 순이익이 상승하는 효과가 있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미반도체는 상장 이후 꾸준한 자기주식 취득을 통해 주가안정을 위해 노력해 왔고, 최근 배당성향도 30~40%대를 유지하며 이익의 주주환원에도 관심을 가져왔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글로벌 반도체 경기 호황과 200조원 규모의 중국 반도체 굴기, 신규 개발 장비 매출 증가로 인해 올해도 작년 못지 않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불안정한 국내외 증시 영향으로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해 저평가 상태가 지속돼 특단의 대책을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한미반도체는 지난 2017년 1천97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중국은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한미반도체의 최대 시장이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한미반도체, 전체주식의 10% 자사주 소각 결정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