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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여고생 사건' 머리 삭발된 채 발견 '누가, 왜?' 과거 미제 실종 사건도 재조사


[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강진 여고생 실종사건'이 계획범행이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27일 경찰 관계자는 “발견 당시 여고생 머리카락이 무언가 예리한 도구로 단정하게 잘려있었다”면서 “길이는 1cm가량으로 짧았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남자들 스포츠머리 깎은 것 같은 모습이었다”면서 “분명 누군가 일부러 머리카락을 자른 흔적이었다”고 증언했다.

[출처=YTN 방송화면]

경찰은 범행에 다른 도구가 사용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시신이 발견된 현장과 용의자 이동 동선을 금속탐지기로 뒤지며 수색을 펼치고 있다.

경찰은 사망한 김씨의 범행 수법이 매우 치밀한 이유 등을 들어 과거에도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강진 일대에서 일어난 여성들의 미제 장기 실종 사건도 재조사하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김씨가 이전에 저지른 범죄까지 한꺼번에 드러날 것이 두려워 목숨을 끊은 것 아니겠나 라는 추측을 조심스럽게 내놨다.

앞서 여고생 A양이 실종된 당일 만난 것으로 추정되는 김씨는 16일 밤 11시 40분쯤 A양 어머니가 자신의 집으로 찾아오자 뒷문으로 달아난 뒤 17일 오전 6시 20분쯤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 인근 한 공사장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국과수는 지난 25일 A양의 시신에 대한 1차 부검 결과 A양 시신의 부패정도가 심해 사망 원인 규명이 어렵다며 정밀 부검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성훈기자 naa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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