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유나이트 베를린서 AR·AI 등 신기능 공개

19~21일 독일서 진행…'프로젝트 마스' 비롯 다양한 기능 소개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유니티 테크놀로지스는 글로벌 개발자 컨퍼런스 '유나이트 베를린(Unite Berlin)' 키노트 연설을 통해 다양한 신기능들을 공개했다고 25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독일 베를린에서 지난 19일(현지 시간)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콘텐츠, 영화, 애니메이션 등의 제작 작업 시 활용 가능한 증강현실(AR)·인공지능(AI) 기능과 개발 편의성을 살리고 긍정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기능 등을 소개했다.

먼저 편리하게 가상현실(VR)·AR·혼합현실(MR)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기능이 발표됐다. '프로젝트 마스(Project MARS)' 툴셋을 사용하면 개발자들은 코딩 없이 모든 종류의 데이터를 사용해 맞춤화가 가능하다. 어떤 장소에서든 동작하는 AR 앱을 제작할 수 있다. 프로젝트 마스는 올 연말 중 실험판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및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페이셜 AR 리모트 컴포넌트' 기능도 공개됐다. 이는 AR 기술을 활용한 얼굴 모션 캡쳐 기능으로, 실제 카메라로 촬영한 얼굴 표정을 유니티 엔진 내의 디지털 카메라로 불러와 작업 중인 콘텐츠에 적용할 수 있다. 실제 사람이 지어낸 표정을 가상의 캐릭터에 그대로 입힐 수 있어 실제 그래픽 작업을 하는 것보다 빠르게 더 실감나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AI 애니메이션 시스템 '키네마티카'도 소개됐다. 이는 모든 데이터 소스에 머신 러닝을 적용해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기능이다. AI를 활용해 애니메이션의 품질을 강화, 동일한 데이터 셋을 가지고도 더 높은 품질의 결과물을 창출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그래프를 수작업으로 매핑하지 않아도 돼 작업의 효율성을 높여 준다는 설명이다. 키네마티카는 올 연말 실험판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개발자들의 작업 편의성을 높여줄 수 있는 새로운 '프리팹 워크플로' 기능도 추가됐다. 프리팹을 '독립 모드'로 전환해 보다 효율적인 프리팹 편집을 가능하게 한 '프리팹 모드', 모델 프리팹을 편집한 뒤 모든 베리언스에 대해 전파 내용을 적용할 수 있게 한 '프리팹 베리언스', 다수 팀원이 협업 시 각자 프리팹의 다른 부분에서 작업한 후 최종적으로 한데 모아 작업할 수 있게 한 '네스티드 프리팹' 기능이 포함됐다. 이는 현재 프리뷰 버전으로 사용 가능하다.

올해 초 공개됐던 '사자의 서(Book of Dead)' 인터랙티브 콘텐츠의 일부 환경 에셋도 유니티 에셋 스토어에 출시됐다.

이밖에 긍정적인 사용자 경험 확충을 위한 메세징 앱·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워치 등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자동차 계기판·AR 글래스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불러와 즉각적이고 끊김 없는 소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모듈화된 구조와 압축 기술 등이 발표됐다.

플레이어들의 게임 경험을 파악해 광고와 프로모션·신규 기능 발표 등의 내용을 맞춤형으로 제공, 수익화 및 플레이어 참여도 증진에 기여하는 '개별화(Personalized Placements)' 기능도 베일을 벗었다.

김나리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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