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돗물 왜 문제? "발암 물질 끓이면 농도 높아져" 부산도 논란


[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22일 대구 수돗물에서 신종 환경 호르몬과 발암물질이 다량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TBC는 "구미공단에서 배출되는 신종 환경 호르몬과 발암 물질이 대구 수돗물에서 다량으로 검출됐다"라면서 "고도 정수 처리를 거쳐도 제거되지 않고 끓이면 농도가 더 높아져 식수원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TBC 보도에 따르면 불소와 탄소가 결합한 화학 물질로 프라이팬 코팅제와 반도체 세정제, 살충제 등에 사용되는 과불화화합물과 몸속에 쌓여 생체 독성을 유발해 각종 질환을 일으키는 과불화옥산탄이 매곡과 문산취수장에서 검출됐다고 밝혔다.

또한, 김영철 대구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장은 "과불화헥산술폰산은 끓는 점이 높고 해서 저희가 실험을 해보니깐 농축돼서 더 높게 농도가 나타나지 끓여서 제거는 전혀 되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최근 환경부가 수돗물 수질감시항목으로 새로 지정한 과불화화합물이 부산 수돗물에 다량으로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부산대 산학협력단 오정은 교수팀이 환경분석학회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보면 낙동강 하류 표층수를 상수원으로 쓰는 부산 수돗물의 과불화화합물 농도는 리터당 109나노그램(ng)으로 전국 최고 수치이다.

부산 수돗물 수치는 한강을 식수원으로 사용하는 서울과 인천 수돗물의 15ng과 비교해 7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우기자 lsw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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