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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위 사수


애플·화웨이 뒤이어…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比 3%↓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올해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지켰다.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분기 보고서인 마켓모니터에 따르면, 2018년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3억6천만대로 전년 동기 3% 줄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9 시리즈 출시 효과로 아시아와 북미를 제외한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고, 점유율 22%로 글로벌 시장 1위를 사수했다. 특히 남미 지역에서 37%의 높은 점유율로 강세를 보였다.

애플(15%), 화웨이(11%), 샤오미(8%), 오포(7%), 비보(5%), LG전자(3%)가 그 뒤를 이었다.

중국 브랜드는 아시아 지역에서 선전하며 전체 시장의 25%를 차지했다. 중국 업체들은 중국 외 지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했는데, 중국 시장이 전년 대비 9% 감소하는 등 정체된 모습을 보여 중국 외 지역에 더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샤오미는 인도 지역의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성장했다.

피쳐폰을 포함한 전체 휴대폰 시장은 약 4억9천60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했다. 중동·아프리카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시장이 커졌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선진국뿐 아니라 중국 스마트폰 시장도 이제는 성숙 단계에 진입한 만큼, 상대적으로 스마트폰 보급률이 낮은 인도,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 성장동력을 찾으려는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움직임이 보인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삼성도 이들 시장을 겨냥해 합리적인 포트폴리오 전략을 구사하며 저렴하면서 기본에 충실한 제품으로 중국 제조사들과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덧붙였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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