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고위 임원, 21일 방통위 방문···왜?

국내 반발 여론 의식, 국내 사업 계획·투자 방향 밝힐듯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업체 넷플릭스의 고위 임원이 방한, 방송통신위원회를 찾는다.

넷플릭스는 케이블TV에 이어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업계와 제휴를 추진 중인 가운데 국내 미디어 업계가 넷플릭스 중심의 시장 재편 가능성 등 우려를 제기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 측은 규제당국인 방통위를 방문, 국내 사업 방향과 제작 투자 방향 등을 설명하고 규제 이슈등을 경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방통위에 따르면 데이비드 하이먼 넷플릭스 고문 변호사가 오는 21일 방통위를 방문해 양한열 방송기반국장 등과 만날 예정이다.

당초 넷플릭스 측은 방통위 상임위원과 면담을 요청했지만, 실무진 면담만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위 관계자는 "21일께 방송기반국장을 만날 계획"이라며 "면담 내용은 만나봐야 알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먼 변호사는 2002년부터 넷플릭스에서 법무 및 공공정책 관련 문제를 담당하고 있다. 리드 헤이스팅스 최고경영자(CEO)의 비서실장도 겸직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 2016년 한국에 진출해 딜라이브, CJ헬로비전과 제휴했고 최근엔 LG유플러스와도 제휴를 협의 중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상파 등을 중심으로 국내 미디어 시장의 넷플릭스 영향력 확대 등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콘텐츠 대가, 망 비용 협상 등도 이슈로 부상 중이다.

넷플릭스는 이같은 국내 반발을 인지하고 규제기관인 방통위를 찾는 것으로 풀이된다. 넷플릭스는 이 자리에서 콘텐츠 투자 계획, 상생방안 등을 적극 설명할 것으로 관측된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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