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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참이슬' 팝업스토어 오픈…주류·패션 협업 '최초'


하이트진로, '두꺼비' 앞세워 슬리퍼·의류 판매…"친근감 강화"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현대백화점이 이달 14일까지 판교점 4층에 하이트진로와 함께 '참이슬'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10일 발표했다. 최근 식음료업계와 패션업계 간 협업 사례는 종종 있었으나, 주(酒)류와 패션이 손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백화점과 하이트진로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신선한 콘텐츠를 선보임으로써 SNS상에서의 입소문을 노리고, 브랜드 이미지에 재미를 더한다는 전략이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참이슬' 콘텐츠와 의류 브랜드가 콜라보레이션한 한정판 상품들을 선보인다. 이곳에서는 헤지스·티아이포맨·시리즈 등 9개 브랜드의 30여 품목을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판매하는 상품들에 하이트진로의 마스코트 '두꺼비'를 그려 넣어 젊은 층에게는 재미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킨다는 전략이다. 각 상품들은 각각 300~1천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팝업스토어 기간 동안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밴드 '혁오'의 앨범 재킷을 그린 노상호 등의 신진 아티스트 8명이 디자인한 소주병들을 전시한다. 또 탁구공을 던져 소주잔에 넣는 '이슬통통' 이벤트를 진행해 성공한 고객들에게는 에코백·우산·헤어핀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팝업스토어는 목동점(15~21일), 중동점(22~28일), 대구점(6월 29일~7월 5일)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이종업계 간의 협업이 활발해져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성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소주와 패션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앞으로 '참이슬' 브랜드에 대한 친근함을 높이기 위해 '두꺼비' 캐릭터를 앞세워 패션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캐릭터를 갖고 있는 '필라이트(필리)', '이슬톡톡(복순이)'도 여러 업체들과 손잡고 관련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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