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중국 정부가 소비재에 대한 관세를 인하했으나,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 정부는 오는 7월1일부로 일반 소비품 1449개 품목에 대한 평균 관세율을 15.7%에서 6.9%로 인하하기로 발표했다.
전영현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관세 인하는 상징적인 의미가 강한 것으로, 관련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나마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산업은 화장품 산업을 꼽았다. 관세 인하는 향후 중국 내 화장품 브랜드들 사이에서 소폭의 가격 하락을 유도할 가능성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 애널리스트는 "관세 인하에 따른 중국인 인바운드 관광객 및 소비 수요 감소 우려는 기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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