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BMW오픈 2년 연속 4강 진출

마르틴 클리잔에 2-0 승리, 결승 진출 노린다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한국 테니스의 중심' 정현(22. 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투어(ATP) BMW오픈에서 2년 연속 4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4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MTTC 이피토스 컴플렉스에서 열린 대회(클레이코트) 난자 단식 8강전에서 마르틴 클리잔(슬로바키아)에 2-0(6-3, 6-4)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4강에 올랐던 세계랭킹 22위 정현은 2년 연속 4강이라는 기록을 만들었다. 또, 지난 1월 말 메이저 대회인 호주 오픈 이후 ATP 투어 4강 진출에도 성공했다. 지난주 바르셀로나 오픈을 통해 올해 첫 클레이코트 대회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발목 통증으로 불참했고 이번 대회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정현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2, 3회전을 연속 2-0으로 이기며 4강에 올랐다. 다소 까다롭다던 클리잔(122위)도 가볍게 꺾었다. 정현은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3위)와 얀-레나르트 스트루프(독일, 62위)의 8강전 4강에서 겨룬다.

왼손잡이로 포핸드가 장점인 클리잔을 상대로 정현은 영리하게 대응했다. 스트로크를 앞세워 1세트 클리잔의 혼을 뺐다. 2-2에서 클리잔의 서비스 게임을 뺏어내며 흐름을 잡은 것이 좋았다.

2세트에는 편안하게 서비스 게임을 잡아갔다. 백핸드로 상대 진영 구석을 찔렀다. 클리잔은 코트 뒤쪽으로 이어지는 공격에 당황했다. 4-4에서 클리잔의 강한 서비스를 막았고 범실을 유도하며 1시간20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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