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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온 마스' 정경호, 시크한 뇌섹美 형사 변신


제작진 "이제껏 본 적 없는 복고 수사극"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라이프 온 마스' 배우 정경호가 시크한 카리스마 형사로 변신한다.

2일 OCN 오리지널 '라이프 온 마스'(극본 이대일, 연출 이정효,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프로덕션H) 제작진은 정경호의 캐릭터 컷을 첫 공개했다.

'라이프 온 마스'는 지난 2006년 BBC가 방영한 동명 영국 수사물을 리메이크한 작품.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1988년, 기억을 찾으려는 2018년 형사 한태주(정경호 분)가 육감파 1988년 형사(박성웅 분)와 만나 벌이는 신나는 복고 수사극이다.

공개된 사진 속 정경호는 셜록도 울고 갈 카리스마로 여심을 흔든다. 형사의 트레이드마크 트렌치코트 자락을 휘날리며 사건 현장을 누빈다. 취재진들 사이로 날카로운 눈빛을 빛내는 한태주의 모습에서는 집요함과 냉철함이 고스란히 묻어 나온다. 사진 속에 담긴 80년대 분위기 역시 흥미를 유발한다. 무엇보다 한층 깊어진 눈매와 짙은 남성미가 한태주의 매력을 더하며 정경호가 그려낼 인물에 궁금증을 유발한다.

정경호가 연기하는 한태주는 사람보다 증거와 데이터를 중시하는 두뇌파 2018 형사다.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냉철함과 시니컬함이 매력적인 캐릭터다. 꿈인지 현실인지 모를 1988년, 기억 속에 묻어둔 진실의 조각을 찾기 위해 막무가내 형사들과 사건 현장을 누비며 화끈하고 신나는 복고수사를 펼친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색으로 연기를 펼친 정경호는 복잡한 내면의 한태주 역으로 또 다른 '인생캐' 경신을 준비하고 있다고. 달라도 너무 다른 1988 육감파 형사 강동철 역 배우 박성웅과의 티격태격 복고 수사 브로케미는 최고의 관전포인트다. 실제 촬영장에서 두 사람은 더할 나위 없는 완벽한 연기 시너지로 화끈한 팀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한태주는 유쾌하고 신나는 복고 수사극에 긴장감도 놓치지 않고 이끌어야 하는 인물. 시니컬하고 복잡한 내면을 가진 한태주란 인물에 이미 완벽하게 동화한 정경호가 이제껏 본 적 없는 쌍팔년도 복고 수사극으로 시청자를 매료시킬 준비를 마쳤다"며 "박성웅, 고아성과의 호흡도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최고다. 기대해도 좋다"라고 전했다.

한편 '라이프 온 마스'는 tvN 드라마 '굿와이프'에서 섬세한 연출을 선보이며 리메이크의 묘미를 살린 이정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미스트리스' 후속으로 오는 6월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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