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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전문가 주도 '우주산업 육성 자문위' 출범


올 연말까지 '우주산업 육성전략' 마련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한국 우주산업을 육성하고 관련 생태계를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민간이 주도하는 자문위원회가 발족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우주산업 육성 자문위'를 구성하고 산업계 등 전문가의 현장의견을 수렴하는 절차에 들어간다고 24일 발표했다.

자문위는 위성, 발사체, 위성활용서비스, 산업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됐다. 우주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사업 추진 방식, 출연(연)의 역할, 제도개선, 관련 인프라 확충 방안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올 연말까지 '우주산업 육성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간 우리 우주개발은 20여년에 불과한 비교적 짧은 역사와 투자규모에도 세계적 수준의 위성기술을 보유하는 등 성과를 이뤘으나, 우주개발이 정부·출연(연) 중심으로 추진됨에 따라 급변하는 개발 경향에 적극 대응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산업으로 성장하는 데에는 다소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 2월 확정된 '제3차 우주개발 진흥 기본계획'을 통해, 앞으로의 우주개발 방향은 민간주도형으로 전환시키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최원호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정부에만 의존하는 추격형 우주개발에서 탈피, 민간참여를 극대화시켜 선진적 우주개발 생태계를 구축할 시점"이라며, "다양한 분야로 파급되는 4차산업혁명 시대 핵심 성작동력 중 하나인 우주산업의 실효성 있는 육성전략을 올해 수립,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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