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 1Q '깜짝실적'에도 하락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1분기 '깜짝실적(어닝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하락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56%(3만8천원) 떨어진 239만9천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개장 전 삼성전자가 호실적을 발표했지만 외국인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UBS,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삼성전자에 대해 164억원 순매도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8년 1분기 연결기준 영업실적이 매출 60조원, 영업이익 15조6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 기간 삼성전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69%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58%, 직전 분기 대비 2.9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증권가에서 추정한 실적을 1조원 이상 뛰어넘은 것이다.

FN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 평균 실적 추정치(컨센서스)는 매출액이 61조5천700억원, 영업이익은 14조5천600억원이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비우호적인 여건에서도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실적 상승세는 하반기까지 가속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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