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MB 구속에 "적폐청산 내세운 정치 보복쇼"


"정치보복쇼와 남북 위장평화쇼, 헌법개정쇼로 지방선거"

[아이뉴스24 채송무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에 대해 "적폐 청산을 내세운 정치보복쇼"라고 맹비난했다.

홍 대표는 23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권의 의도는 분명하다"며 "적폐 청산을 내세운 정치보복쇼와 남북 위장 평화쇼,그리고 사회주의 체제로 가는 헌법 개정쇼라는 3대 쇼로 국민들을 현혹해서 지방선거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 장세동 전 안기부장 구속과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구속, 이상수 전 노동부 장관과 안희정 전 충남지사 구속,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검찰 수사를 언급하며 "그래도 그 당시까지 국민들은 전직 대통령 관련 사건을 정치 보복 프레임으로는 보지 않고 깨끗한 정치를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보았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그런데 퇴임을 한지 5년이 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오늘 개인 비리 혐의로 구속을 했다"며 "나는 이 전 대통령의 혐의를 구체적으로 알지 못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국정 농단으로 탄핵하고 구속한 지금 또 한 분의 반대파 전직 대통령을 개인 비리 혐의로 구속하는 것이 나라를 위해 옳은 판단인가"라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오로지 주군의 복수를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적폐청산의 미명 아래 정치 보복을 하는 것이라고 국민들은 보지 않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3대 쇼의 첫 장이 집권 이후 10개월 동안 사냥개들을 동원해 집요하게 파헤쳐 온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이라며 "그 다음 헌법 개정쇼를 하고, 지방선거 직전에는 남북, 북미 정상회담 남북 위장평화쇼로 대미를 장식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라를 국가미래 비젼의 관점에서 운영하지 않고 오로지 정파의 야욕 채우기 관점에서 운영하는 문 정권의 앞날도 그리 밝지 만은 않을 것"이라며 "6.13 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이 나서서 이 비정상적인 국면을 정상국가로 바로 잡아주는 심판 선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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