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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6연패 도전' 위성우 "매순간 최선 다하겠다"


박혜진 "직행한 만큼 유리하다고 생각…열심히 하겠다"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디펜딩 챔피언이자 통합 6연패에 도전하는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WKBL은 8일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2017~2018 신한은행 WKBL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위성우 감독에게는 익숙한 자리다. 어느덧 6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참석이다. 이전 5번의 플레이오프에선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통합 5연패라는 믿어지지 않은 성과를 올린 그다. 이번에도 우승하면 통합 6연패를 달성한다.

그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매년 이 미디어데이에서 무슨 이야기를 할까 고민도 많이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여유는 있다. 하지만 게임 감각이 좀 걱정된다.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른 팀들이 피터지게 싸워서 올라와주면 3번 안에 끝내겠다"고 웃었다. 챔피언결정전은 5전 3선승제다. 결국 우승하겠다는 이야기다.

어떤 팀이건 부담스럽긴 매한가지다. KB스타즈는 3승4패로 유일하게 상대전적에서 뒤지는 팀이고 신한은행에겐 7전 전승을 거두기는 했지만 빠른 속도전에 고전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위 감독 또한 "두 팀 모두 부담스러운 것은 맞다. 단정지을 순 없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시즌 도중에 흐름이 많이 살아났고 KB스타즈는 신한은행에 5승2패로 우세했다"고 설명한 그는 "KB스타즈가 우세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감독님들의 지략 싸움이 어떻게 될지 나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그는 "두 팀이 진을 좀 많이 빼서 올라왔으면 좋겠다"고 다시 한번 눙쳤다.

물론 힘을 빼겠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는 "정규시즌은 6연패를 했다. 프로가 기록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꼭 달성하겠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면서도 "매순간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고 은근한 승부욕을 드러냈다.

우리은행의 심장인 박혜진도 위 감독의 말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는 "저희가 직행한만큼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좋은 경기력으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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