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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준케이, 현역 입대 앞두고 음주운전 물의


"순간적인 판단 어리석었다, 실망 드려 진심 죄송" 심경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2PM 멤버 준케이(김민준 분)가 음주운전을 사과했다. 올 상반기 군입대를 앞두고 활발한 활동을 앞두고 있던 터라, 이번 음주운전이 뼈아프다.

준케이는 지난 10일 오전 7시쯤 강남구 신사역 인근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74%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준케이를 불구속 입건 했다.

준케이는 이같은 사실이 알려진 13일 오후 "먼저 여러분께 이런 일로 글을 쓰게 되어서 너무 죄송하다. 저 자신의 순간적인 판단이 어리석었다"라면서 "음주운전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 알면서도 이런 실수를 저지른 저 자신을 돌아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겠다. 저를 믿고 큰 사랑을 주신 팬 여러분께 그리고 우리 멤버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글을 남겼다.

JYP는 "본사 소속 아티스트 김민준(준케이)의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김민준(준케이) 본인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향후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해외의 파트너사들과 이미 계약이 체결되어있는 일정에 대해서만 상대 회사들의 의사를 존중하여 그 진행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준케이는 음주운전으로 향후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최근 JYP와 재계약을 체결하고, 군입대 전 활발한 활동을 앞두고 있던 터라 팬들의 실망감이 컸다.

2PM은 오는 19일 강원도 평창군 메달플라자에서 열리는 '헤드라이너쇼'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지난해 9월 입대 한 멤버 택연을 포함해 2PM 완전체가 오랜만에 한 무대에서 뭉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다. 특히 2PM 멤버들은 택연과 함께 이번 무대에 참석하기 위해 출연료를 받지 않고 각자의 개인 스케줄을 조정하는 등 참석에 열의를 보였지만, 준케이의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지며 무산됐다.

준케이는 일본 솔로활동도 계획 중이었다. 오는 3월 21일 일본에서 미니 4집 앨범 'NO TIME'을 발매하고 4개 도시에서 전국투어 'Jun. K (From 2PM) Solo Tour 2018 NO TIME' 개최까지 앞두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준케이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되기 불과 4일 전 재검을 통해 현역 복무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해 콘서트 도중 팔부상을 당했던 그는 지난 1월 철심 제거 수술까지 받고 군 복무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음주운전 소식이 알려지면서 씁쓸한 마음을 안고 입대를 해야 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연예인들의 음주운전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으로 정기교육과 함께 지난 2014년부터 5년 째 소속 모든 아티스트들을 위한 전속 대리운전 업체를 지정하고, 또 대리운전 비용을 회사가 전액 지불하는 제도를 시행해왔다.

JYP 측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더 효율적인 예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여 보완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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