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암호화폐 거래소 폐쇄 사실상 배제

"여러 대안 배제할 수 없지만, 음성적 거래 및 외화유출 심각"

[아이뉴스24 채송무 기자] 박상기 법무부장관이 언급해 논란이 일었던 암호화폐 거래소 폐쇄에 대해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사실상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의 질의에 대한 답을 통해 "여러 대안들을 배제할 수는 없다"면서도 "다만 그렇게 됐을 경우 음성적 거래나 외화 유출 우려 때문에 굉장히 심각하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다만 김 부총리는 "아직 정부의 공식 입장이 정해지지 않아 단정적인 답을 요구받으면 곤혹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