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국내 주요 쇼핑몰 중 처음으로 위메프 가상화폐 결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프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과 가상화폐 결제 서비스 개발을 논의 중이다. 위메프 간편결제 서비스 '원더페이'에 빗썸의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12종 가상화폐를 연동하되, 이를 전용머니로 전환해 쓰는 방식이다.
양사는 실시간 가격변동 폭이 커 결제 수단으로 쓰기 어려운 가상화폐 단점을 줄이기 위해 '실시간 시세 반영'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빗썸 고객이 가상화폐로 구매 시 구매시점에 맞는 금액이 위메프에서 원화로 환산되면 원더페이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도록 하는 것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원더페이 붐업 차원에서 빗썸과 가상화폐 거래시스템을 추진하게 됐다"며 "다만 정부 규제가 불명확해 상용화 시점이 결정되지 않았다. 가상화폐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되지 않은 만큼 회사에서도 조심스러운 입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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