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3으로 즐기는 드래곤볼 대전, '드래곤볼 파이터즈'

토모코 PD "베타테스트 피드백 기반으로 완성도 높일 것"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토리야마 아키라의 원작 '드래곤볼'은 전 세계 발행 부수 2억 3천만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기며 지난 1995년 막을 내렸다.

그러나 '드래곤볼'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게임과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미디어로 파생작품을 전개하며 20년이 지난 지금도 '드래곤볼'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

오는 1월27일 PC와 Xbox One 버전이, 2월1일 PS4 버전이 한글화 발매되는 '드래곤볼 파이터즈'도 이러한 작품 중 하나다.

특히 이번 작품은 '길티 기어' '블레이 블루' 등 2D 대전 액션 게임으로 유명한 아크시스템웍스가 개발을 담당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에서도 게임의 예약 판매와 함께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오픈베타테스트(OBT)를 진행하면서 관심이 집중된 상태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의 히로키 토모코 프로듀서(PD)는 "지난 OBT 때 여러모로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이용자의 의견(피드백) 덕에 게임의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4명의 캐릭터가 펼치는 화려한 대전 액션

'드래곤볼 파이터즈'에는 발매일 기준으로 총 24명이 참전한다. 원작의 주인공 손오공을 비롯해 베지터, 손오반 등 초사이어인뿐 아니라 프리저, 마인 부우, 셀 등 강적도 게임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크리링, 야무치, 천진반 등 친숙한 지구인과 최신 애니메이션 '드래곤볼 슈퍼'에 등장한 히트, 오공 블랙 등도 조작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이번 작품의 오리지널 캐릭터로 '인조인간 21호'가 게임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발매 후에도 새로운 캐릭터가 계속 업데이트된다. 히로키 PD는 "업데이트를 통해 캐릭터를 계속 추가할 계획이다. 다만 캐릭터 선정 및 배포 시기 등은 추후 공개할 것"이라며 "이용자들이 신규 캐릭터를 보고 놀라도록 만들고 싶다. 앞으로의 정보를 기대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역시 박력 넘치는 액션이다. 드라마틱 인트로와 화려한 스킬, 피니쉬 연출 등 다양한 표현으로 이용자의 몰입감을 높였다.

어떤 캐릭터로 팀을 구성하느냐에 따라 연출도 달라진다. 예를 들어 인조인간 17호와 18호, 18호와 크리링이 같은 팀에 있을 때 스킬을 사용하면 서로 다른 전투 장면이 등장한다. 'Z 체인지'를 통해 캐릭터를 교체할 때도 대사나 표정이 달라지므로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토모코 PD는 "대전 격투 게임의 배틀을 중시하면서 원작의 드라마틱한 장면을 넣는 데 공을 들였다. 원작이 아닌 게임 전용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채택한 만큼 배틀 쪽의 연출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3대3 배틀과 오리지널 설정으로 밸런스 조정

'드래곤볼 파이터즈'는 SNK의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처럼 3대3 배틀 시스템을 채택했다. 이는 원작 기준으로 엄청나게 벌어진 캐릭터 간 전투력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조치다.

원래대로라면 크리링이나 야무치 등은 손오공 등 전투력이 강력한 캐릭터를 절대 이길 수 없다. 그러나 3대3 배틀에서는 동료를 서포트하는 방식으로도 활약이 가능하다. 중요한 것은 '팀이 이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밸런스 조정 요소는 '오리지널 설정'이다. '드래곤볼 파이터즈'의 스토리 모드에서 이용자는 원작의 캐릭터와 링크해서 이야기를 전개한다. 원작의 전투력과 별개로 이용자와 캐릭터의 친밀도가 전투에 영향을 미친다. 친밀도가 높으면 약한 캐릭터도 강적과 대등한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최대한 완성도를 높여 '드래곤볼 파이터즈'의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고 싶다는 토모코 PD. 그녀는 본격적인 격투 게임으로 거듭날 '드래곤볼 파이터즈'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드래곤볼 파이터즈'의 발매일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용자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토대로 최대한 완성도를 높일 것입니다. 앞으로도 즐겁고 재미있는 '드래곤볼 파이터즈'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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