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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일본 도시바로부터 '누젠' 지분 인수할 듯

[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한국전력이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 사업 인수전에서 중국을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7일 한전에 따르면 일본 도시바는 무어사이드 원전 사업자인 '누젠(NuGen)'의 지분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전을 선정했다. 도시바는 누젠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영국은 잉글랜드 북서부 무어사이드 지역에 약 3GW 규모의 신규원전을 오는 2030년경 완료 목표로 추진 중이다. 만일 이번 원전 사업 수주가 확정되면 우리나라는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이후 처음으로 원전 수출에 성공하게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원전 수주 확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뉴젠 인수를 위한 본격적인 시작 단계라고 보면 된다"며 "향후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및 영국 정부의 승인을 통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전-도시바 간 주식매매계약을 체결·이행해야 한전의 뉴젠 인수가 종결된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향후 한전과 도시바는 지분 인수에 대한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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