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페트(PET) 패키징 기업 삼양패키징(대표 이경섭)의 공모가가 2만6천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삼양패키징은 지난 13~14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2만6천원으로 확정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529개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16.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공모 금액은 총 1천194억8천만원이 될 전망이다.
이경섭 삼양패키징 대표는 "삼양패키징의 성장성과 미래 가치를 믿고 투자해 주신 투자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꾸준한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삼양패키징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며, 삼양패키징은 이달 말 상장한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한편, 삼양패키징은 페트 패키징과 아셉틱(Aseptic·무균충전음료생산) 음료 주문자생산방식(OEM)·제조업자개발생산(ODM)을 주 사업으로 하는 업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음료 패키징 생산능력(CAPA)과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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