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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BIFF]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제서 충실한 나날 보내"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이후 4년 만에 부산 찾아"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19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홀에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된 영화 '세번째 살인'(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모더레이터 강수연 집행위원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주연 배우 후쿠야마 마사하루가 참석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새 작품을 가지고 후쿠야마 씨와 부산국제영화제에 다시 함께 왔다"며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작품 이후로 4년 만"이라고 입을 뗐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작품 상영뿐 아니라 다른 몇 개 프로젝트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여하고 있다. 충실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기회를 주신 영화계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5월 타계한 부산국제영화제 故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를 언급하기도 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김지석이 없는 게 참 안타깝다"며 "김지석의 뜻을 이어받아 여러 형태로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번째 살인'은 한 남자를 살해하고 시체에 불을 지르는 장면을 시작으로 범행을 자백한 살인범과 그의 변호를 마지못해 맡게 되는 변호사가 이야기다. 제7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했고 제42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작가가 꿈이었으나 TV 다큐멘터리 제작으로 경력을 시작, 이후 영화 연출로 방향을 전환했다. 대표작으로는 '디스턴스'(2001), '아무도 모른다'(2004), '하나'(2006), '걸어도 걸어도'(2008),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013), '바닷마을 다이어리'(2015) 등이다.

한편, '세번째 살인'은 올 겨울 국내에서 개봉된다.

조이뉴스24 부산=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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