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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BIFF]'유리정원' 문근영 "춤 리드 연기, 애 먹었다"


"애를 먹었지만 그것마저도 재밌었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배우 문근영이 영화 '유리정원'에서 춤을 추는 장면을 언급했다.

15일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영화 '유리정원'(감독 신수원, 제작 준필름)의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문근영, 김태훈, 서태화, 임정운, 신수원 감독 등이 참여했다.

문근영은 "춤을 배워본 적이 있다. 하지만 상대방을 리드하는 건 처음이었다"며 "서툴렀다"고 웃으며 말했다. 문근영은 극 중 김태훈과 왈츠를 춘다.

문근영은 "사실 애를 먹었지만 그것마저도 재밌었다"며 "실수 하면서 가볍게 웃음이 날 때도 있었는데 그런 장면들이 영화에 더 자연스러웠다"고 밝혔다.

'유리정원'은 홀로 숲속 유리정원에서 엽록체를 이용한 인공혈액을 연구하는 과학도 재연(문근영 분)과 그녀를 훔쳐보며 초록 피가 흐르는 여인에 대해 소설을 쓰는 무명 작가 지훈(김태훈 분)의 이야기다. 지훈의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이 이야기가 세상에 밝혀지게 되는, 충격적인 비밀을 그린 내용이다.

한편, '유리정원'은 오는 25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부산=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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