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AI연구소 전문가 한국 온다


페북·오픈AI 등 참가 SKT 'AI심포지움' 개최 …T-브레인 등 논문 발표

[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세계적 3대 인공지능(AI) 연구소의 대표 연구 인력이 참가하는 AI 행사가 국내에서 열린다.

5일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해외 유명 연구소와 SK텔레콤의 AI전문가들이 함께하는 'AI심포지움(SK #AI Symposium 2017)'을 오는 29일 서울 을지로 T타워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AI심포지움에는 아먼드 조울린 페이스북 인공지능 연구소 연구원과 필립 아이솔라 오픈AI(OpenAI) 연구원, 임재환 USC 교수 등이 참가해 AI에 대해 발표한다. 또 자율주행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투심플(TuSimple)의 샤오디 호우 CTO 등도 참여한다.

SK텔레콤은 미국의 구글 I/O, 페이스북 F8이 각 사의 혁신적인 성과물을 발표하고 개발자들간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자리잡은 것처럼, AI심포지움도 ICT기술의 선도자인 우리나라가 인공지능분야에서도 앞서갈 수 있도록 연구·개발자간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날 연사들이 속해 있는 페이스북 인공지능연구소·OpenAI 등은 자연어 처리와 영상 인식 등 AI 핵심 분야 기술을 주도하고 있다.

OpenAI는 테슬라의 CEO인 엘런 머스크와 아마존, 인포시스 등이 2015년 말 설립한 대형 비영리 인공지능 연구 단체로, 인간 의지와 사고력을 갖춘 범용 인공지능을 만드는 것을 장기 목표로 인간의 부족한 점을 보충할 수 있는 이타적 기술을 개발하는 데 주력한다고 있다.

이날 심포지움에는 초청 연사들의 발표 외에도 SK텔레콤의 AI 연구 조직인 'T-브레인(T-Brain)' 구성원의 연구성과 발표와 AI기반 스타트업 소개 및 기술 시연 등이 이어진다. 또 심포지움 후반부에는 행사에 참석하는 연구원과 스타트업·IT기업들간 교류의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머신러닝 발전시킨 '디스코간' 등 발표

T-브레인이 발표할 논문은 ▲디스코간·DiscoGAN ▲순차 학습시 발생하는 기존 습득 과제 망각에 관한 논문 두 건이다.

'디스코간'은 머신러닝을 한 단계 발전시킨 기술로, 기존 머신러닝이 데이터를 일일이 가공해 학습을 해야하는 반면 디스코간은 데이터간의 연관 관계를 발견해 자동으로 학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논문은 지난 8월 호주에서 열린 최근 세계 최고의 머신러닝 학회 'ICML(International Conference on Machine Learning) 2017' 평가에서 평가자 전원으로부터 최고점인 'Strong Accept'를 받는 등 획기적인 연구성과로 인정받기도 했다.

SK텔레콤이 AI분야에서 달성한 기술적 진보는 지난달 인공지능협회 주최 스마트 커넥티드 월드 2017(Smart Connected World 2017)에서 과기정통부장관과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장이 수여하는 인텔리전스 대상을 받았다.

김지원 SK텔레콤 T-브레인 상무는 "AI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는 이 시대에 공유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AI심포지움을 통해 분야와 소속을 초월한 지식의 공유, 인적 교류와 협업을 통한 국내 AI 기술의 눈부신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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