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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시장도 성장정체…휴대폰 업체 어쩌나?


2분기 출하량 4% 감소…상품 서비스세 신설로 공급량 감소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중국에 이어 인도 스마트폰 시장도 성장 정체를 보여 단말기 업체의 매출성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의 자료에 따르면 2017년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출하량은 2천70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천800만대에서 4% 줄었다.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이 전년보다 감소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카날리스는 이번 출하량 감소가 지난달 초 신설된 상품 소비세(GST)로 인해 유통 판매점들이 공급 물량을 줄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도 이전처럼 삼성전자가 25%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출하량은 보급형 갤럭시J 시리즈를 내세워 적극적으로 공급해 1년전보다 소폭 증가했다.

반면 중국산 단말기 업체의 위협은 더욱 커지고 있다. 샤오미는 저가형 모델 레드미 노트4와 레드4A의 인기를 바탕으로 이번 분기에 480만대를 공급해 삼성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비보도 출하량 340만대로 3위에 올랐으며 오포가 4위로 그 뒤를 이었다. 5위는 레노버가 차지했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샤오미와 비보, 오포, 레노버, 지오니 등의 중국업체들이 인도 스마트폰 시장의 50%를 장악한 것으로 나타나 중국 휴대폰의 강세는 인도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는 인도 스마트폰 사용자수가 올해 2억6천710만명에서 2021년 4억980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시장조사업체 IDC도 올초 보고서에서 2016년 인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대비 5% 가량 증가한 것으로 관측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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