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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표X채수빈 '최강 배달꾼', 4人4色 열혈 청춘들이 온다(종합)


오는 4일 오후 11시 첫 방송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더위를 날릴 4인 4색 열혈 청춘들의 유쾌하고 통쾌한 이야기가 찾아온다. KBS 2TV 새 금토드라마 '최강 배달꾼'은 청춘들의 힘찬 패기를 통해 용기와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

1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 2TV 새 금토드라마 '최강 배달꾼'(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의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고경표, 채수빈, 김선호, 고원희, 전우성 감독 등이 참석했다.

'최강 배달꾼'은 갑갑한 세상을 향해 시원하게 싸워나가는 열혈 청춘들의 통쾌한 성장 드라마. 그 속에서 로맨스, 치열한 골목 상권 다툼, 현실을 담아낸 공감대 넘치는 이야기 등 흥미로운 스토리가 그려질 예정이다

전우성 감독은 연출 의도에 대해 "'최강 배달꾼'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다. 최근 청춘물이 많지만 이 드라마는 밝고 진취적이다. 현실이 어렵다고 괴로워하고 짓눌려있는 게 아니라 중심을 갖고 힘차게 살아가는 청춘들의 에너지가 넘치는 드라마"라며 "밝고, 경쾌하고 속도감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다. 여기에 지금 청춘들이 겪는 아픔도 있다"고 말했다.

왜 청춘들이 중국집 배달을 하느냐는 질문엔 "짜장면은 청춘뿐 아니라 전 세대가 공감하기 쉽다. 또 배달하면 역시 중국집이라는 게 있다. 배고플 때, 집에서 나가기 싫을 때, 날씨가 궂을 때 '짜장면이 언제 오나' 기다리는 마음을 모두 가지고 있다. 청춘의 이야기지만 전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경표도 '최강 배달꾼' 출연 계기와 다른 청춘물과의 차이점을 밝혔다. 고경표는 "드라마는 만화적인 느낌이 있고 이야기 전개도 빠르다"며 "그 속도감에 몰입됐다. 시청자 분들도 그런 몰입감을 느끼실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공감이 큰 위로가 되기도 하지만 대리만족도 큰 힘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현실 문제에 맞딱뜨리고 좌절하는 청춘들의 모습이 아닌 점이 기존 드라마와 차이다. 현실 반영이 아니라 현실을 이상적으로 헤쳐나가는 모습에 시청자 분들이 용기를 얻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고경표는 5년차 떠돌이 짜장면 배달부 최강수 역을 맡았다. 최강수는 한 동네에서 두 달 이상은 일하지 않는 이상한 청년이지만 그 짧은 시간에 동네를모두 접수해버린다. 목숨처럼 소중하게 여기는 인생의 좌우명은 '착하게 살자'다.

또 "연기를 하면서 배달하시는 분들에 대한 에티켓을 생각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고경표는 "요즘 (배달된 음식 그릇에) 아기 기저귀를 놓거나 배달하시는 분들에게 '음식물 쓰레기를 버려달라'고 하는 등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하다"며 "동감의 문제다. 배달하는 사람이 '과연 나였다면'이라고 대입하면 그런 행동들을 하지 못할 것이다. 드라마가 그런 계기를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채수빈은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유쾌하고 재밌는 드라마였다. 연기하는 캐릭터도 그동안 했던 인물과 색깔이 많이 달라서 (끌렸다)"고 말했다. 액션신에 대해선 "막상 연기를 해보니 액션신이 화려하고 많았다"며 "고경표가 이런 장면들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잘 알려줬다"고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채수빈은 이단아 역을 맡았다. 헬조선 탈출을 꿈 꾸는 불만 가득, 미녀 배달부다. 스물 다섯 여자 아이에게 있을 법한 순진함과 부끄러움 따위는 없다. 오직 돈 버는 것에만 관심 있는 인물이다.

이단아를 짝사랑하는 오진규 역은 김선호가 맡았다. 김선호는 비상을 꿈 꾸는 버림 받은 황태자. 어느 날 도로를 차단하고 벌인 도박 레이싱이 아버지에게 발각돼 집에서 쫓겨나는 인물이다. 김선호는 "진규는 아픔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단아를 보고 큰 결심을 한다. 단아를 보고 어떻게 살지, 어떻게 사람답게 살지 고민하게 된다"며 구체적으로 캐릭터를 설명했다.

고원희는 자신이 맡은 인물을 연기하며 실제 성격도 바뀌었다고 고백했다. 고원희는 "연기를 하며 밝아졌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이지윤이 구김 없는 밝은 성격과 쾌활한 웃음을 가진 캐릭터라서 저 역시 그렇게 동화됐다"고 말했다.

고원희는 "이지윤은 어릴 때부터 비싼 교육을 받으며 수동적으로 살았던 캐릭터"라며 "이후 독립을 해야 하는 나이라는 걸 알고 가출해 독립전쟁을 선언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지윤은 프랜차이즈 음식점 브랜드 정가를 이끌고 있는 혜란의 외동딸이자 강렬하고 따뜻한 첫 만남으로 고경표를 짝사랑하는 인물이다.

한편, '최강 배달꾼'은 '최고의 한방' 후속으로 오는 4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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