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어떤 꾸지람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어떤 꾸지람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무슨 질문이든 성실히 답변하겠다. 제 인생을 되돌아보고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는 자리로 삼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후보자는 자유한국당이 자료 제출 미흡을 문제삼으며 청문회 보이콧을 언급한 데 대해 "지켜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

자료 제출 문제로 청문위원들과 소통한 바 있느냐는 질문엔 "여야 보좌관, 원내사령탑 채널, 청문위원 채널에서 무슨 대화가 있었는지 모르지만 저는 특별히 없었다"고 했다.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이날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실시된다. 핵심 쟁점은 부인 그림 고가 매입 의혹, 아들 군 면제·증여세 탈루 의혹, 모친 아파트 시세차익 의혹 등이다.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청문회가 끝난 뒤인 오는 26일 채택될 예정이며, 최종 인준은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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