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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판매 둔화속 아이폰·구글폰 강세


선두업체간 제품격차 줄어 경쟁 심화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지난해 스마트폰 판매증가 둔화속에 선두 단말기 제조사간 제품 성능격차도 크게 줄었다.

이에 향후 스마트폰 시장에서 성공은 제조사가 서비스 부문을 어떻게 강화하느냐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조사업체 칸타월드패널 콤텍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만한 신기술과 서비스를 자주 업그레이드할 방법을 찾아 소비자의 구매를 촉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 행사에서 과거 스마트폰 시장의 강자였던 노키아와 블랙베리가 새롭게 브랜드를 쇄신한 휴대폰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 업체들도 서비스 생태계 활용을 위해 자사 플랫폼을 포기하고 안드로이드를 채택했다.

칸타월드패널 콤텍이 2016년 11월부터 2017년 1월까지 3개월간 조사한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플랫폼별 점유율에 따르면 서비스 경쟁력을 내세운 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의 시장장악은 더욱 커졌다.

미국시장의 경우 안드로이드 점유율은 56.4%로 전년도보다 1.8%포인트 감소했으며 iOS는 42% 점유율로 전년대비 2.9%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iOS는 일본과 스페인, 중국을 제외하고 대부분 지역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보였다.

안드로이드도 미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점유율이 늘었다. 유럽 5개국 시장은 안드로이드가 74.3%로 전년도 72.9%에서 소폭 늘었으며 iOS는 영국과 프랑스, 독일에서 아이폰7의 인기로 점유율이 22.7%를 기록하며 2.4%포인트 확대됐다.

반면 중국에서는 화웨이 등의 안드로이드폰 강세로 iOS의 점유율이 전년도보다 8.4%포인트 줄어든 16.6%였다. 이에 비해 안드로이드는 83.2%로 1년전보다 점유율이 9.3% 늘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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