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서울 동작구 노량진뉴타운 대장 구역으로 꼽히는 노량진1·3구역이 잇따라 이주 절차에 돌입하면서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2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노량진1구역 재개발 조합은 이달 21일부터 30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이주비 대출 신청을 받고 있다. 다음 달 31일부터 내년 2월까지 약 6개월간 이주를 진행할 계획이다.

노량진1구역은 노량진동 278-2번지 일대 13만2187㎡에 최고 49층, 3103가구 규모 아파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았으며 연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공은 포스코이앤씨가 맡아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적용할 예정이다.
노량진3구역도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마치고 하반기 이주를 준비 중이다. 최고 49층, 1250가구 규모로 재개발되며 역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는다.
노량진뉴타운은 노량진동과 대방동 일대 약 900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서울 서남권 대표 재개발 사업이다. 2·6·8구역은 일반분양을 진행했고 4·5·7구역은 철거가 진행되는 등 사업이 순차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현장에서는 주요 구역의 매물이 대부분 소진된 분위기다. 노량진1구역은 지분을 나눠 두 가구를 분양받는 '1+1' 물건이 주로 거래되고 있으며 호가는 30억원 안팎에 형성돼 있다. 중개업계에서는 올해 상반기 거래가 집중된 이후 현재는 매물이 줄어든 상태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노량진1·3구역의 이주가 본격화되면서 사업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대규모 이주 수요가 발생하는 만큼 인근 지역 전월세 시장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민지 기자(itismjkeem@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