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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기대주' 차준환, 쿼드러플 점프 자신감 얻었다
엉덩방아 찧었지만 프로그램 구성 바꿔 공격적인 도전
2017년 03월 17일 오전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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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충분히 가능성을 확인한 차준환(16, 휘문고)의 연기였다.

차준환은 16일 대만 타이페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60.11점(기술점수(TES) 85.59점, 예술점수(PCS) 75.52점, 감점 -1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82.34점을 더해 총점 242.45점을 기록한 차준환은 5위에 올랐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7위를 차지한 것과 비교하면 두 단계 상승한 성적이다. 동시에 역대 한국 남자 선수 중 최고 순위에 올랐다. 종전 최고 성적은 1988년 정성일이 기록한 6위였다.



쇼트에서 무결점에 가까운 연기를 펼쳐 2위에 올라 메달권 진입 가능성이 있었지만 아쉽게도 쿼드러플(4회전) 살코 점프에서 엉덩방아를 찧는 실수가 나오면서 시상대에 오르지 못하고 올 시즌 마지막 대회를 마감했다.

성적 자체는 아쉽기는 하지만 차준환의 발전 속도를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경과다. 차준환은 이번 대회 참가자 중 두 번째로 나이가 어리다. 참가 선수 대부분은 그보다 2~3살 많았다. 얼마든지 발전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종합선수권대회나 그랑프리 시리즈 등을 출전하면서 자신의 약점이 무엇인지 알아가고 있는 차준환이다. 특히 쿼드러플 점프에 대한 연마는 필수다. 주니어 선수는 규정상 쇼트프로그램에는 쿼드러플 점프를 넣을 수 없다.

반면 체력 소모가 심한 프리스케이팅에서는 가능하다. 이 때문에 차준환은 지난 1월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쿼드러플 살코를 시도해 성공하고 수행점수(GOE) 1.29점을 받는 등 꾸준히 기술 향상을 꾀하고 있다.

쿼드러플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필수 무기다. 쇼트와 프리에 총 7개까지 구성이 가능하다. 차준환은 두 개를 넣었고 쿼드러플 살코-트리플 토루프 점프는 성공했지만 두 번째 쿼드러플 살코 단독 점프는 실패했다. 체력 보완과 기술 향상이 필요하다는 것을 종합선수권대회에 이어 다시 확인한 셈이다.

그렇지만 쿼드러플 살코 점프만 뛰었던 그동안의 구성에서 쿼드러플 살코-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추가하며 공격적인 프로그램을 한 것은 인상적이었다.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함께 훈련하면서 기량이 늘고 있다는 것은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메달권 진입은 실패했어도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2개 대회 연속 우승, 그랑프리 파이널 3위 등 괄목상대한 성과도 냈다. 스케이팅 기술과 점프의 완성도도 어느 정도 만족할 만한 수준이 됐다.

차준환은 다음 시즌부터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다. 공교롭게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둔 시점이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하기 때문에 고배점 기술인 쿼드러플 점프 연마는 지상과제가 됐다. 하뉴 유즈루(일본), 네이선 첸(미국)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만나게 된다. 세계선수권대회의 아쉬움을 자양분 삼아 더울 힘을 모아야 하는 차준환이다.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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