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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 무인헬기 농업방제 업체와 MOU


무성항공과 사업협력…무인헬기+드론 시너지 낸다

[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한빛소프트(대표 김유라)는 무인헬기 농업방제 업체인 무성항공(대표 최태영)과 농업 및 임업 등 방제 사업 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자율비행 및 데이터 분석 시스템의 농림 분야 활용 확대를 위한 테스트 환경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국책과제나 시범사업 참여를 위한 적극적인 제안 작업에 협력하며 수요처 발굴을 위한 상호 홍보 및 기술 지원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빛소프트는 지난 10월 미국의 산업용 드론 제조 및 데이터분석 시스템 개발 업체인 프레시전호크와 한국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산업용 드론의 국내 적용 분야 발굴을 추진해 이번 MOU 체결에 이르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무성항공은 14년간 농업용 무인헬기 판매 및 병충해 방제사업을 이어온 업체다. 지금까지 270대 이상 농업용 무인헬기를 판매하는 등 관련 시장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다. 이 회사의 병충해 방제 살포 면적은 19만1천헥타르(ha)에 이른다.

무성항공의 방제용 무인헬기인 'RMAX' 'FAZER'와 한빛소프트의 산업용 드론 '랑카스터'의 모니터링 기능 및 데이터 분석 시스템이 만나면 농업 방제의 효율을 크게 높이고 농업 생산성을 제고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예를 들어 무성항공 무인헬기의 방제 작업 전후로 '랑카스터'가 해당 농지나 숲을 모니터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생육 환경, 병충해 피해 상태, 방제 집중 필요 지역 등 유용한 정보를 도출해내면 작업의 효율을 높이고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김유라 한빛소프트 대표는 "농업방제 분야의 리더인 무성항공이 '랑카스터'를 활용할 첫 기업이 된 것은 우리의 산업용 드론 사업에 의미 깊은 일"이라며 "이번 MOU를 계기로 양사의 제품이 국가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태영 무성항공 대표는 "드론이라는 첨단 기술을 도입해 농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제고하고 임업의 환경보전과 미래가치를 높이기 위해 이번 MOU를 체결했다"며 "상호 안정적인 수익원을 창출하고 궁극적으로는 국가의 농림 분야 발전에 기여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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