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탄핵 가결…이준·이승환 등 SNS 들썩

[김양수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압도적인 표차로 가결됐다는 소식에 연예계도 들썩이고 있다. 이승환과 이준 등 스타들이 SNS 등을 통해 지지 의사를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에서는 재적인원 300명 가운데 299명이 투표에 참여, 찬성이 234표, 반대 56표, 기권 2표, 무효 7표로 가결됐다.

표결 이후 뮤지컬배우 송용진은 9일 SNS에 '만세! 234표!'라는 글을 남겼다. 가수 겸 연기자 이준은 "오!"라는 글과 함께 '234'와 '56'이 쓰여진 사진을 공개했다. 234와 56은 각각 찬성표와 반대표 숫자다. 이준은 최근 촛불집회에 참석한 모습을 SNS에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2PM 찬성은 "훗날 오늘이 부끄럽지 않은 역사가 되길"이라고 전했다. 작곡가 김형석은 "아아 눈물이"라는 반응을 보였고, 배우 김의성은 "기쁘다"라는 짧은 소감을 전했다. 또한 가수 이승환은 "모든 새로움의 시작은 다른 것의 끝에서 생기죠"라는 글을 남겼다.

김양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이승환 "박근혜 하야하라…모이자 광화문" 현수막 교체

• 산이의 '나쁜 년'과 이승환의 촛불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