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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원장 "SW는 인공지능 맛내는 양념이다"


"기업들 SW 친화적 문화 갖춰야"…DCC 2016

[김국배기자] "소프트웨어(SW)는 인공지능(AI)를 맛나게 하는 양념이다. 맹물에는 양념을 넣어 봤자다."

김진형 지능정보기술연구원장은 23일 아이뉴스24 주최로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DCC 2016' 행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AI의 기본요소로 SW를 꼽은 것이다. 김진형 원장은 특히 그런 AI 세상이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래는 이미 와 있었다. 단지 공평하게 퍼져있지 않을 뿐이다'라는 미국계 캐나다 작가인 윌리암 깁스의 말에 빗대 "AI 세상은 이미 와 있다. 단지 모르고 있었을 뿐"이라고 표현했다.

실제로 뉴욕타임즈(NYT)가 인용한 IDC 연구결과에 따르면 오늘날 SW 앱의 1%만이 AI 기능을 사용하지만 2018년에는 50%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원장은 AI 성공의 원동력으로 알고리즘과 컴퓨팅 파워, 빅데이터 파워를 꼽았다.

그는 특히 "AI 성공의 원동력 중 하나인 알고리즘은 대부분 공개 SW"라며 "SW 능력은 기본이다"라며 4차 산업혁명과 AI 시대를 SW가 이끌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이에 따라 그는 기업들에게 SW 친화적 문화를 갖추기를 주문했다.

그는 "SW 능력이 회사의 가치를 결정하고 있다"며 SW를 통한 디지털 전환의 성공적 사례로 GE를 꼽기도 했다.

이어 "경쟁보다는 개방과 공유, 참여, 협동과 같은 SW 친화적 문화의 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AI는 컴퓨터를 좀더 스마트하게 만드는 것"이며 "전부를 보지 않고 결정을 해도 전부를 다 본 것과 차이가 덜 나게 하는 것이 AI"라고 단순 명쾌한 정의를 내리기도 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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