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韓 여성 창업 돕는다

[성상훈기자] 페이스북은 글로벌 여성 창업 지원 프로그램 '#그녀의비즈니스를응원합니다(쉬민즈비즈니스)'을 국내에서도 선보인다고 25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페이스북이 전세계 여성 사업가의 열정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총 13개국 7천여명의 여성들이 이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한국은 14번채 론칭 국가가 됐다.

페이스북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시 북부여성발전센터, 여성 창업보육센터, 이화여대 등과의 협업으로 국내 여성 사업가 및 창업가들을 조명하고 이들의 활약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전세계 60만 이상의 중소기업이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활동중이다. 이들 중 여성이 운영하는 중소기업의 페이스북 페이지는 2013년 대비 약 4배 늘어났고 전년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났다.

페이스북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세계 각지에서 소규모 사업을 경영하는 여성의 비즈니스 페이지, 사진, 동영상 등을 해시태그 "#그녀의비즈니스를응원합니다', '#SheMeansBusiness'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클레어 디비 페이스북 아시아태평양 여성지원프로그램 총괄은 "여성의 성공은 결국 우리 사회 전체의 성공으로 이어진다"며 "페이스북은 여성사업가들에게 각종 자원과 네트워크를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여성의 활약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리는 일에도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성상훈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여성 인력 비중 높은 SW 기업 '눈길'

• 30대 주요 공기업, 여성 임원 비율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