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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방송 월 평균 24분 본다"


방통위, 스마트폰을 통한 방송프로그램시청기록 조사결과

[민혜정기자]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이를 이용해 월 평균 24분, 18분 각각 실시간 방송과 비실시간 방송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실시간‧비실시간 방송프로그램 시청기록에 대한 시범조사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전국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상 5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스마트폰에서 제공되는 앱, 웹, DMB를 통해 시청이 가능한 방송프로그램을 시청기록 측정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조사했다.

조사기간 동안 스마트폰을 이용한 방송프로그램 시청시간은 유효패널당 실시간 시청 98.5분(월평균 24.6분), 비실시간 시청 74.5분(월평균 18.6분)으로 나타났다.

성별‧연령별 시청시간의 경우 여성의 시청시간(실시간 124분, 비실시간 95.8분)이 남성(실시간 74.1, 비실시간 54.3분)보다 많았다.

50대와 40대는 실시간 시청시간이, 30대와 20대는 비실시간 시청시간이 많았다.

실시간 시청은 DMB 63분, 앱 35.4분이며, 비실시간 시청은 앱 46.9분, 웹 27.6분으로 나타났다.

성별‧연령별 시청현황의 경우 DMB, 앱, 웹 등 모든 시청경로에서 여성의 시청시간이 남성보다 많으며, 특히 DMB를 통한 실시간 시청과 앱을 통한 비실시간 시청시간은 약 2배 정도 차이가 났다.

실시간과 비실시간 모두 지상파 방송프로그램을 많이 시청했으며, 종편은 비실시간 시청시간이, 보도·복수방송채널사용사업자는 실시간 시청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장르별로는 실시간과 비실시간 모두 오락 장르의 시청시간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실시간 시청시간은 정보보도, 드라마 장르, 비실시간은 드라마, 정보보도 장르 순이었다.

방통위는 "'스마트폰‧PC 방송프로그램 시청기록 조사'에서는 작년도 시범조사결과에서 나타난 기술적 한계점 등을 해소하기 위해 외부소음의 영향을 받지 않는 새로운 조사기술(비디오매칭방식)을 도입했다"며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시청기록 조사 실시간 검증연구반'을 구성‧운영하는 등 조사결과의 정확성과 신뢰성이 확보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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