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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멀리 있는 나'… 한국화가 이보름 개인전


말로 설명되지 않는 경계 그림으로 표현한 20여점 26일부터 전시

[문영수기자] 이보름 작가가 '가장 멀리 있는 나'를 테마로 오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명동성당 지하 1층 <갤러리 1898>에서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가장 멀리 있는 나'라는 제목으로 갖는 세 번째 전시이자 이보름 작가의 13번째 개인전으로 꿈속인 듯 현실인 듯 명확히 말로 설명되지 않은 경계의 것들을 그린 회화 2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회 오프닝은 26일 오후 5시30분이다.

이보름 작가는 "현실과 환상이 잘 구분되지 않는 그 지점이야말로 늘 그리고 싶었던 것으로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서 나라는 자아의 여러 층위에서 가장 깊숙이 숨어 있는 나를 대면하고 싶었다"면서 "경계란 이쪽과 저쪽을 모두 품고 있는 곳이어서 지금의 나이면서 동시에 과거에 나였을 것, 또 앞으로 나일 수 있는 것들이 모두 함께 뒤섞인 공간이다. 거기서 우리 존재의 다양한 얼굴을 마주하는 것이 이번 작업의 화두였다"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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